2016년 1월 10일 일요일

지금까지 많이 놀았으니 2016년 새해에는 정신차리고 일을 하자

작년에는 정말 제대로 마음먹고 열심히 놀았다. 신문사를 그만두고 약 1년 정도 국내를 비롯해 해외여행등 대부분의 시간을 놀러다니는데 정신이 없었다. 이제 충분히 휴식을 취했으니 제대로 시작을 해야 하는데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는 것이 문제다.

가장 큰 문제는 기상시간이다. 프리랜서 생활을 하다보니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것이 일상이 되어 버렸다. 최근 조그만 회사를 설립해서 운영을 하려고 하는데, 역시나 문제는 잠이다. 그렇다고 많이 자는것은 아니다.

아침에 늦게 일어나서 새벽까지 눈을 뜨고 있다. 그러다 보니 보통 대부분의 직장인이 출근을 준비하거나 일어나기 시작하는 새벽 5시나 6시에 잠이든다. 1월부터 결심을 했으니 하루에 한시간씩 일찍자고 일찍 일어나는 습관이 필요할 것 같다는 목표를 세웠다.

일과 관련된 문제로 지인들과의 회의와 만남이 최근 잦아지고 있는데, 가장 불편해 하는 부분이 내가 점심 시간까지 잠을 자고 있으니, 간단하게 이야기 하고 싶어도 전화하기가 미안해 진다는 것이다.

술을 잘 마시는것도 아니고 주량이 쎄지도 않다보니, 저녁 술자리는 나도 부담스러워서 피하는 편이다. 이것도 최근에는 일주일에 세번 정도 참석을 하게 된다. 2016년 새롭게 도전하고 시작한다고 마음을 먹었으니 뭔가는 이룰 수 있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다.

이곳저곳에서 힘들다는 말들이 많이 들려오는데, 주변에서 성공한 사업가 분들을 보고, 만나고 조언을 들으면서 최소한의 밥벌이는 할 수 있도록 해야할것 같다. 가장 불안한것은 계획을 세웠지만 아무런 이유도 없이 도중에 중단 할 수 있는 의지박약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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